[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대중교통현황조사 결과 1인당 대중교통 이용비용이 전년대비 연평균 5만4228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서울시를 비롯한 68개 시군 1만30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대중교통을 한번 이용할 때마다 평균 비용이 약 146원 감소한 것인데,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카드 사용이 늘면서 요금할인을 받은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2009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인 2.8%를 감안하면 전년에 비해 1회당 약 183원 감소한 수준이다.
 
대중교통 환승체계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보통'이상 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만족도가 다소 상승했다.
 
대중교통의 정시성에 대해서는 49%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보통'은 41.1%, '불만족한다'는 9.9%에 그쳤다.
 
출근시간대 노선별 이용객이 많은 주요구간 시내버스 운행속도는 평균 18㎞ 였다.
 
이중 전용차로가 설치되어 있는 구간의 평균 운행 속도는 21.5㎞로 전용차선이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 비해 운행속도가 23.5% 높았다.
 
국토부는 지난해 여름과 가을, 두번에 걸쳐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실내공기질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실내 공기질은 권고기준 이하를 보이며 2007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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