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방침 확정, 남양주시도 행정적 지원 방침 밝혀

                                             도곡역사 조감도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관련 당초 2008년 말 개통 예정이던 팔당역구간이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올해 말 개통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20일, "건설교통부가 경기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당초 2008년 말 개통예정이던 중앙선 '덕소-팔당 구간'을 올해 12월21일 개통하기로 했으며,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철도공단에 열차운영계획의 수립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팔당역사 조감도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덕소-팔당간 수도권 전철의 조기 개통을 위해 기존 팔당역에서 처리하던 일반 여객영업업무를 신팔당역에서 취급하도록 하고 승무원 편의시설은 덕소역을 활용할 예정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이 정해지자 남양주시도 조기개통을 위한 최대 걸림돌인 전철역사의 건립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20일 "팔당역 구간의 올해말 개통이 가능하려면 도곡역과 팔당역사 건립공사가 늦어도 3월 중으로 착공해야하는데, 현재 도로선형변경 등에 따른 건축허가상의 문제를 유동적으로 조정해 3월 중 착공이 가능하도록 팔당역과 도곡역의 건축허가를 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팔당역 구간의 조기개통이 이루어지면 덕소지역의 모든 아파트 단지에서 직접 전철이용이 가능해져 교통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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