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태형

간혹 강의를 하다 보면 “말을 잘 하는 것은 타고 나는 것입니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 그러면 나는 바로 이렇게 반문을 한다. “야구 선수가 야구를 잘 하는 것은 타고 나는 것일까요?”라고 말이다.

스피치를 잘 하는 데 있어 일부의 선천적 요인이 있다고는 생각을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홈런왕 이승엽이 최고의 선수가 되기까지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듯이 스피치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즉, 스피치는 후천적인 노력과 본인의 변화에 의해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피치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상대에게 목적에 맞게 전달하여 상대로 하여금 이해를 하게하고 나아가 행동으로 변화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스피치는 당연히 논리적이어야 된다. 그래야 스피치다운 스피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스피치를 하려면 어떤 논리를 갖고 스피치를 해야 할까?

다음의 네 가지가 일치되어야 진정한 스피치의 논리가 완성된다.

첫째, 말과 생각의 일치다.
말이라는 것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생각이나 판단이 표현 되는 것이 말이기 때문에 스피치를 함에 있어 말과 생각의 일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말과 행동의 일치다.
스피치는 겉과 속이 달라서는 안 된다. 즉,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말과 행동이 같아야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선과 제스처가 따로 움직인다거나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정직합시다.”라고 말 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이다.

셋째, 시작과 끝의 일치다.
스피치는 시작과 끝이 같아야 된다. 즉, 하나의 주제가 있다면 그 주제를 벗어나서도 안 되며, 잘 못 이해할 수 있는 다른 요소가 들어가서도 안 된다.

넷째, 공감대의 일치다.
스피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단순히 말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얘기를 듣고 있는 청중들과의 호흡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노인 대학에서 강의를 한다고 가정해 보자 노래를 함께 하는데 김수희의 ‘남행열차’는 대박이겠지만 브아걸(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를 부른다면 과연 어떤 반응일까?

스피치를 잘 하려면 내가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나를 본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자.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될 이번 크리스마스에 스피치의 논리인 4개의 점을 잘 찍어 멋진 스피치를 해보도록 하자.

완벽한 스피치는 오직 연습과 실전을 통해서만 완성이 된다.

[고태형은 누구?]

- 33세 30억 스피치 달인 고태형
-경영학 박사수료 / 경영학(MBA) 석사 / 정치학 석사
- 대한민국 최연소 MDRT (연봉 1억 이상의 명예의 전당)
- 대한민국 최초의 슈퍼브랜치 지점장
- 국내 10대 금융기관 스피치 및 세일즈 전문강사
- 현) 고태형의 스피치 학원 대표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031)559-0387)
- 현) 고태형의 세일즈 아카데미 대표
- 현) 나이스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 현) 림라코리아 전문의원
- 저서 : 마케팅 대통령, 석세스 플리닝 노트... (총 8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