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의원발의로 ..2차 본회의에서 처리 예정

구리시와 서울시 암사동을 연결하는 교량의 명칭을 두고 양시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의회가 다리 명칭을 구리대교로 명명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구리시의회는 22일부터 열린 제 2차 정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의문(안)을 상정했다.

구리시의회는 이번회기에 상정한 건의문(안)에 “구리시와 암사동을 있는 교량의 길이는 1,130m이며, 이가운데 75,2%인 849m가 구리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량이 건설되는 구리시 아천동 지역은 중장기적으로 지역 개발의 마지막 잔여지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요청에 의해 많은 면적을 도로부지로 사용하는데 동의 했다“는 이유를 들어 서울시도 일정부분 양보해 구리대교로 명칭을 정해 줄 것을 담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또, “구리시지역에 한강을 건너는 교량은 2개뿐으로 지정학적으로 향후 추가 건설될 여지가 없는 점을 감안 1곳이 강동대교로 명명되었으므로, 수도서울의 관문도시에 사는 구리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구리대교로 명칭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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