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립 도서관 '운영평가 결과 3년연속 수상'

도서관의 운영 노하우는 구리시에서 배워야 할 것 같다.

구리시립도서관이 경기도가 도내 93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에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쾌거는 지난 2004년 인창도서관 우수상, 2005년 교문도서관 최우수상에 이어 2006년 인창도서관이 또다시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명실상부한 도서관으로서 자리매김 하게 됐다.

인창도서관 전경
공공도서관 평가 사업은 도가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향상과 프로그램 개발 등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매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특성화 사업, 참고정보서비스, 독서문화활동 등 도서관의 전반적인 운영 사항을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 등의 방법으로 운영된다.

이번 2006년도 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인창도서관의 경우 장애아동, 이주 여성, 국민기초수급자 등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폭 넓은 프로그램운영,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민관 합동 프로그램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야간도서 대출서비스, 열람실 대기자 시스템설치 등으로 획기적인 아이템을 개발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더욱이 전국에서 최초로 장애인들을 위한 독서진흥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타 도서관의 귀감으로 제시된 것은 인창도서관이 세운 괄목할 만한 성과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시설, 시스템 등 제반 분야에서도 도서관으로서의 미래 지향적인 모델을 제시하여 도서관 계역의 커다란 획을 그었을 뿐 아니라 이러한 사례가 돋보여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으며 일본 도서관에서도 이를 취합해 갈 정도이다.

지난 2003년 8월 개관한 인창도서관은 해마다 이용자수가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해 순수이용자 73만2천여명을 포함해 1백만명 이상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장서도 13만6천권에 육박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도서관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