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항공사진 판독시스템 구축 등 정보화 1단계 완료

경기도가 항공사진 판독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앞으로 개발제한구역내 불법행위에 대한 파악과 민원처리가 더빠르고 정확해질 전망이다.

이번 항공사진 DB구축으로 기존 20분걸리던 검색시간이 1초로 단축됐고 또한 판독정확도 및 효율성도 사진확대 비율이 4배에서 16배로 향상됐다.
본청과 2청에 설치된 판독시스템 : 2개의 대평 모니터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항공사진 판독이 가능
경기도는 판독관련 민원처리를 위한 항공사진 검색시간을 기존 20분에서 클릭 한번으로, 정밀 판독을 위한 사진 확대 비율을 4배이상 향상시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판독 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확대경이 아닌 대형 모니터를 통한 판독작업으로 업무 담당자들의 안구 피로도 감소에 따른 업무능률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완료한 “제1차 항공사진 DB구축 사업”을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보유 항공사진의 12%에 달하는 10,000여장의 원본필름 및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으며,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제한구역 업무 담당자들의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판독지원시스템과 경기도 공무원 모두가 항공사진을 활용해서 도시계획,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항공사진 검색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와함께 동일 지역에 대한 과거와 최근의 항공사진 검색을 통해 개발제한구역의 예전 모습과 변화 정도도 현실감 있게 비교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는 항공사진 판독 실시후 사진과 중첩해 볼수 있는 반투명지에 변형된 신·증축, 개축 등 시설물을 간략하게 표시한 약식현황도를 올해 전국최초로 전산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정보통신담당관실 지역정보담당은 “2008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되는 항공사진 DB 구축사업의 1단계 추진성과를 토대로, 올배부터는 전국 최초로 약식현황도 및 불법 건축물 관리 전산화와 더불어 관련 업무 정보화도 병행 추진한다”면서 “팔당상수원보호구역 오염원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팔당호 수질의 1급수 달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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