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렵.밀거래행위 등 환경단체와 합동단속

구리시는 지난 30일 아차산 우미내계곡 일대에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눈이 내리고 날씨가 쌀쌀해진 가운데 학생, 시민, 생태지도자 교육생, 환경관련단체, 제6915부대 등 200여명이 미리 준비한 벼, 피 등 먹이 500㎏을 양지 바른 곳에 골고루 뿌려주었다.

구리시에서는 이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뿐만 아니라 제설작업과 함께 겨울철을 맞아 더렵혀진 아차산 우미내계곡 일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하여 쓰레기와 재활용품 등 3톤을 수거하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겨울철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먹이주기 행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며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가 극성을 부릴 것을 대비하여 한국조류보호협회 구리시지회 등 환경단체와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밀렵된 야생동물을 먹거나 이를 사용하여 만든 음식물 또는 추출가공 식품을 먹는 행위도 처벌됨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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