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모, 저소득 모자가정에 성금 전달

동사모에서 후원한 기금을 신원균 동장이 대신해 전달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이웃이 있어 추석을 앞둔 시민들에게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지난 19일 동구동사무소에서는 작지만 의미있는 성금 전달식이 있었다.

동사모(동구중학교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 박원준)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으로 선정되지 못한채 어려운 생활을 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모자가정세대 5가구에 각각 10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해 남편과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힘겨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이 날 성금을 전달받은 원모씨(38)는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생활이 막막해 국가의 지원을 요청했으나  적지만 일정소득이 발생해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지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명절을 앞두고 뜻밖의 성금을 받게돼 생활비에 큰 도움이 될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 날 성금을 전달한 동사모측은 "생활은 매우 어렵지만 제도권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이웃들이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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