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현재 경기도교육을 책임질 교육감과 교육의원 후보자는 4명과 2명으로 압축되었다. 이번 교육관련 선거는 기호순위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투표용지 게재순위로 선택해야 하지만 사실상 기호와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된다. 교육감의 경우 진보와 보수, 중도성향의 후보가 고루 분포되었으나 교육의원은 보수와 진보가 확연히 갈라졌으며, 무상
“아는 자는 좋아 하는 자만 못하며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의 ‘지호락(知好樂)’은 《논어(論語)》”의 〈옹야(雍也)〉18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이다. 이는 어떤 대상이든 그것과 일치되어 즐기는 것이 그 어떤 융화의 세계보다 우위라는 것을 전하고 있으며,
조선왕조, 후궁의 제사는 이렇게... -4월 14일 구리시 교문동 동삿골 명빈묘에서는 조선왕조 제3대 태종의 후궁인 명빈(明嬪)의 기제사가 있었다. 다른 왕비나 후궁처럼 후사(後嗣)가 없었기에 그 실체가 궁금했지만, 이 제사는 조선조 제3대 태종의 후손들이 삼삼오오 모여 제향을 올리고 있어 그 깊이는 더하다.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명빈묘는 1991년 10
건원릉의 봉분은 다른 능과는 달리 청완(靑薍)이라는 억새가 자라고 있다. 이는 태조이성계의 유언에 따라 다섯째 아들이자 조선조 3대 임금인 태종 이방원의 명에 의해 식재되었기 때문에 다른 능들은 5월부터 9월까지 7차례 정도 깍지만 건원릉은 한식날 단 한차례 예초(刈草)를 한다.
세계문화유산 동구릉에서는 제65회 식목일을 4일, 5일 이틀간 우리소나무인 금강송(金剛松)을 식재했다. 4일 실시한 '시민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소나무 심기 체험행사'에는 구리시와 인접시에서 200여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했으며, 지난 9일 갑자기 내린 폭설로 피해를 가장 많이 본 수릉, 현릉의 주변과 외래종으로 리기다소나무를 밴 목릉 일원에서 300
제28회 전국연극제 경기예선이 지난 3월19일부터 4월4일까지 16일간 경기 기내(畿內) 18개 팀이 참가 최선을 열띤 경연 속에 부천시 극단 물뫼의 “에비대왕”이 경기도 대표로 선발되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참가 연극단체 지자체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쳤으며, 심사위원들이 작품의 완성도와 관객의 반응 등을 포함한 종합점수로 경기도 대표로
2010년 3월은 단기(檀紀)로 4343년이다. 단기를 바라보는 풍속학자(風俗學子)들은 양력과 음력을 떠나 즉, 음양의 논리를 떠나 음의 완전수 중간에 걸리는 4와 양의 출발이자 중심점인 3이 걸린 우리민족 숫자 논리의 충돌이라는 이도 나서고 있다. 하긴, 올 3월을 돌이켜보면 눈 구경을 하지 못했던 조선시대 3남 지방에서도 실컷 눈 구경을 했으며, 영동(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맞이하는 조선왕릉에서는 오는 4월 4일(일) 제65회 식목일을 맞아 우리 소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소나무 심기 체험행사'라는 제하에 실시하는 이 행사는 문화재청 사릉양묘장에서 직접 파종하여 키운, 형질이 우수한 금강송(金剛松) 7,000여 주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식재하므로 문화유산의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의 산릉제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3월 16일 제14대 선조의 목릉(穆陵)에 이어 21일 제14대 헌종의 경릉이 오는 28일에는 제20대 경종의 원비인 단의왕후의 산릉제례 형식의 기신제가 열린다. 오는 4월 6일(화)은 한식을 맞아 건원릉 봉분의 억새인 청완(靑薍)을 벌초하는 고유제와 벌초의식을 펼친다. 21일 거행
이번 경기도예선에 구리시에서는 극단아홉마을이 “돌날”이 3월 23일(화) 오후 7시30분 구리청소년회관 대강당에서 남양주시대표 남양주연극협회의 “산아 산아”는 4월4일 오후3시 호평동체육문화회관 다목적홀에서 막을 올린다.
요즈음 공중파 대세는 '빵꾸똥꼬'다. 아주 고집스럽고 집착이 강한 해리라는 아이가 일일시트콤에서 이 말을 던지면 친교가 금방 절교로 바뀌고, 애어른을 가리지 않고 짜증스럽게 내뱉고는 슬그머니 자신의 방이나 화장실로 뛰어가 눈을 부릅뜨고 복수를 준비한다. 한편 한밤에 던지는 일갈(一喝). "나, 동혁이 형이야'는 봉숭아학당 옴니버스 중 하나지만 그의 정치풍자와 독설은 왠지 시원하고 통쾌하다.
우리나라에는 1만5천명이 넘는 시인이 있다. 년간 중앙을 비롯해 지방신문까지 시부문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한 획을 긋는 이가 30명 남짓이니 그 영광은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올해에도 그 영광의 소식이 까치소리로 들려왔다. 구리시 인창동에 거주하면서 문학의 끈을 놓지 않은 이미자 시인이 전북매일신문에 시 부문 신춘문예 당선자가 되어 시인의 반열에 섰다.
심각한 구직란 속에 2010년 경기도내 공무원은 몇 명을 뽑을까 .경기도는 지난 15일 도와 시군에서 1천10명가량의 지방공무원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올 임용은 전원 9급 공무원으로 구리시 5명, 남양주시 43명, 총 48명을 임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공무원은 7급 30명, 연구지도직 10명 등 40명 이내로 선발하며, 도내
이영의 동화세상(15편)....소년과 스님 밤새 눈이 내렸습니다. 껑충 큰 전나무 머리에, 가래떡을 척척 걸쳐놓은 것 같습니다. 양 볼이 통통하고 볼그레한 소년이, 설국으로 변한 전나무 터널을 걷습니다. 전나무 어깨 틈새로 햇살이 비껴듭니다. 숲은 적막합니다. 쏴아- 바람이 가끔 숲을 흔듭니다. 나무 냄새가 향긋합니다. 소년은, 향기 실은 바람에 샤워를 하
본지 손바닥동화를 연재하고 있는 이영(李影) 동화작가가 한국아동문학인협회가 주관한 '제19회 한국아동문학상' 동화부문을 동시부문은 권영상(權寧相)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으며, 오늘(15일) 오후 4시 한국출판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작품은 이영 동화작가의 장편동화 "엄마 마음속에 들어간 키모"(예림당 刊)이며, 동시부문은
2007년 태안해안국립공원내 연안에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에 따른 생태계 장기모니터링’ 중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Ⅱ급인 장수삿갓조개(Tugalina vadososinuata hoonsooi)의 서식이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본보 2008년 6월 19일자 참조)이번에 확인된 장수삿갓조개는 태안해안 4개 지역에서 총 8개체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과 문화, 역사 등을 느낄 수 있는 북한산둘레길 일부구간에 대한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0일부터 개방했다. 북한산둘레길 중 이번에 개방되는 구간은 성재 이시형선생 등 16기의 독립유공자묘역이 있는 곳과 우이동 솔밭공원을 연결시킨 구간으로 독립유공자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순례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서 작년부터 시행하여 올해까지 전국 30개교를 지정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올해 2개교를 배정받은 가운데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 청학고등 5개교가 도교육청 추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교육청관계자에 따르면 "교과부가 지정하는 자율형 공립고에 경기도 지역에서는 남양주 청학고와 고양 백석고, 양주 삼
중년을 넘긴 이들이 가끔 객기로 읊조리는 말이 "난 아직 20대 청춘이야"라 강하게 말하고서는 "그런데..."라며 슬그머니 말꼬리를 흐리는 것이 우리네 인생사이다. 그러면서도 은근히 감성의 나이를 찾는 것 또한 우리네 일상이다. '나이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마음은 늘 열여덟 살이라 느끼는 어른들과 나이는 아직 어린데 어
2010년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날. 소한을 하루 앞둔 첫 출근길을 막은 폭설. 중부지방 특히 수도권에 이 같은 눈 폭탄을 맞은 지가 언제였던지. 아련한 기억 속에 하루 종일 내린 눈은 이른 아침 모처럼 이웃의 얼굴을 마주보게 하였다.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가벼운 새해인사와 출근을 서로 걱정하는 골목길의 인심은 유난히 후했다. 소한. 대한이 놀러왔다가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