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일 오후 가평군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 북부 10개 시·군 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가평군은 이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변에 흩어진 천해 관광지를 수상 교통망으로 연계하는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이를 10개 시군과 공유했다.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과 관련해 시군별 토론회 개최 등 지역사회 내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시군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도는 이달부터 다음 달 7월까지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북부
경기도가 시·도지사에게 100만㎡의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권한을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수도권에도 위임하자고 건의한 가운데 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을)이 경기도 의견을 반영한 ‘개발제한구역법 개정안’을 8일 대표 발의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3일 발표한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비수도권 지자체에 한정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을 대폭 확대(30만㎡ 이하→100만㎡ 미만)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기존에는 2016년 그린벨트 규제 개선 방안에 따라 30만㎡ 이하 개발제
경기도가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사사무소 61개소를 특별점검한 결과, 21개소에서 소유권 이전 지연을 통한 전세보증금 편취 방식 등 위법행위 27건을 적발했다.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반환 보증 사고와 관련해 악성 임대인의 물건을 2회 이상 거래한 ‘전세 사기 의심’ 공인중개사사무소 61개소를 특별점검했다.적발된 공인중개사사무소 21개소 중 중개보수 초과 수수 등 다른 위법행위가 아닌 전세사기 가담 행위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5곳은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조치했다.주요 사례를 보면 부천지
경기도가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하는 중증외상환자의 긴급처치와 환자 인계를 돕는 지역외상 협력병원을 기존 2개에서 8개소로 확대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화성중앙종합병원 등 8개 병원에 지역외상 협력병원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2021년 12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파주병원을 지역외상 협력병원으로 지정한 데 이어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디에스병원, 양평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포천병원, 연천군보건의료원 6곳을 지역외상 협력병원으로 신규 지정했다.신규 지정된 곳은 중증외상환자 발
경기도는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말라리아 군집 추정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6월 1일 자로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거주자와 방문객들에게 말라리아 감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에서는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 발령이다.군집 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올해부터는 3명 이상일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시군구에 경보를 발령하는데,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각각 지난 1일 3명의 군집 추정사례가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6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도내 신축 대형 건축물을 대상으로 소방 시설 공사 전반에 대한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단속 대상은 연 면적 5천㎡ 이상 ‘제연설비’가 설치되는 대형 건축물로 대형물류센터, 복합시설, 공동주택 등 도내 대형 건축물 완공 대상 40개소를 임의 선정했다.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일부 건설 현장에서 여전히 소방공사에 대한 불법 하도급이 만연하고 시공 불량 등 위법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불법 하도급’, ‘불량 시공’, ‘허위 감리’ 부분을 집중단속할 방침이다.‘제
경기도가 신속한 전세피해자 지원을 위해 1일부터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특별법에 따른 지원 요건을 갖춘 전세사기피해자 결정 신청서 접수와 피해조사는 물론, 금융 및 법률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경기도는 전세사기 지원대상 선정 지원을 위한 피해 사실 조사 권한을 시도지사로 위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1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특별법 시행에 따라 전세피해 임차인이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전세사기피해자 결정 신청을 하면 센터는 피해자들이 특별법에 따른 지원 대상인지 등을 확인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싱크탱크인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추가 위원 위촉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참여를 강화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에서 김성수 포럼K비전 대표, 이용걸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김동연 지사는 미국의 흑인 해방 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 연설을 언급하며 “저에게도 꿈이 있다. 북부와 남부가 함께 균형발전하고, 북부는 북부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여름 휴가철 도민 안전관리를 위해 무인 숙박시설에 대한 불시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무인 숙박시설의 경우 관계인이 부재중이거나 최소 인원으로 운영되는 시설이 많아 화재 발생 시 무방비로 노출될 우려가 많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에 6월부터 무인 숙박시설 등 44곳에 대해 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기북부 각 소방서 총 26명으로 구성된 11개 단속반을 가동, 불시 소방안전 단속을 실시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단속반은 각 대상처의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그 외 소방 안전
경기도는 올해 4월까지 고액체납자에 대한 지방세 체납액 427억 원을 징수했다.이는 연간 징수 목표액인 1,053억 원의 약 41%로 작년 동기(377억 원) 대비 50억 원 이상 초과 징수한 것이다.도는 가택수색 강화,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합동단속 확대 실시 등 고강도 체납처분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가택수색은 철저한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재산은닉행위, 고급 수입차를 운행하며 세금 납부를 미루는 행위, 체납에 따른 압류를 회피하기 위해 고의로 부동산을 가족에게 증여한 행위 등이 발견된 체납자들에 대해 이뤄진다.가택수
경기도가 평택과 연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야생동물 구조 건수가 5월 들어 급증하고 있다.29일 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말 기준 573건의 야생동물이 구조됐으며, 5월 한 달 동안 구조된 야생동물의 구조 건수는 345건에 달한다.이는 올해 전체 야생동물 구조 건수 918건의 37.6%에 해당한다.5월 한 달간 구조된 야생동물을 구조 원인별로 분류하면 어미를 잃은 새끼가 173건(조류 165건, 포유류 8건)으로 5월 구조 건수의 50.1%를 차지했다. 뒤이어 건물 유리창과의 충돌로 다쳐 구
경기도가 2023년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9월에 선정하기로 하고 참가 아파트를 모집한다.공동주택 모범·상생 관리단지 선정 사업은 ▲입주자 주거복지 ▲자치 기능 강화 ▲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살기 좋은 공동주택 기반 조성을 위해 경기도가 1997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올해로 27년째이며, 지난해까지 총 290개 아파트가 모범·상생 관리단지로 선정됐다.‘공동주택 모범·상생 관리단지 선정’ 사업은 도내 의무 관리 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세대 규모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1천 세대 미만, 1천 세대 이상 3개 그
동두천시와 연천군을 연결하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의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동두천 상패 ~ 연천 청산 구간(9.85km)이 30일 개통되면서 1999년 처음 공사를 시작해 24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됐다.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서울 경계인 의정부 장암부터 연천 청산면까지 36.8km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이번 상패 ~ 연천 청산 구간까지 완전 개통됨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의 주요 간선 도로축을 완성하고 기존 국도의 교통량 분산으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 및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14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7번째 맞손토크를 열어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현안에 대한 가평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김 지사는 “가평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넓은 시·군이지만 인구는 끝에서 세 번째로, 산업의 65% 정도가 관광 산업”이라며 “경기도에, 특히 가평에 체류 관광지를 만들어야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면서 가평군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얘기를 많이 들어보고 가평군민들께서 요구하시는 것 중에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바로 해결해드리겠다”고 말했다.이번 맞손토크는 경기도
경기도가 지속가능한 청정계곡을 위해 여름 성수기인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시·군과 합동으로 하천 내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코로나 엔데믹으로 올여름 도내 하천·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법행위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올해 주요 점검 대상은 포천시 백운계곡, 가평군 조종천, 양주시 장흥계곡 등 불법행위가 발생했던 24개 시군 140개 지방하천과 계곡으로 ▲쓰레기·폐기물 무단투기 및 방치 ▲불법 시설물 무단 설치 ▲불법 영업행위를 중점으로 점검한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도 하천·계곡
경기도는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일원의 잣나무 1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긴급방제에 나섰다.과천시는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이었으며 이번이 최초 발생이다.과천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9일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서 감염목이 발생하자 해당 지역과 10km 반경 내의 확산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조사하는 합동 예찰 조사과정에서 발견됐다.정부는 24일 과천시 신규 발생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경기도, 과천시, 서울시, 한국임업진흥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고 감염목 반경 2km
경기도가 7월 1일 오전 4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천 원(22.56%) 인상한다.심야할증은 적용 시간을 1시간 당겨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늘리고 할증요율을 20%에서 30%로 높인다.경기도는 지난 4월 17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경기도의회안에 경기도 특성을 고려해 심야할증 등을 일부 수정한 ‘택시요금 인상 경기도 절충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최종 절충안은 택시업계, 도민, 도의회,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현행 요금 요율 대비 22.56%를 인상했다.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20
경기도가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기존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567개 읍·면·동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이 없는 읍·면·동은 총 136곳(약 24%)이며, 이 가운데 영유아 수가 300인 이상인 곳은 68곳에 달한다.반면 남양주시 다산1동과 화성시 동탄7동은 국공립어린이집이 각각 22개소, 평택시 고덕동은 21개소, 하남시 감일동은 17개소에 달해 지역별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2019년부터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국공립어린이집
경기도 북부안전특별점검단이 행락철을 맞아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도내 번지점프장 및 짚라인 시설 4개소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점검 대상은 모두 가평에 있으며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브릿지 짚라인, 가평탑랜드(KTOPLAND), 리버랜드 등 4개소다.도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번지점프장 및 짚라인 시설은 공작물로 분류돼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유원 시설이나 체육시설과 달리 법적 제도적 장치가 미흡해 특별 점검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점검단은 ▲구조물 상태 ▲탑승객 안전 장비 관리 실태 ▲안전관리자 자격증 소지 여부
20여 년간 화재 예방과 진압, 구조활동 등 소방공무원 곁에서 도민 안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의무소방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2일 오산 소재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의무소방대 해단식을 개최했다.해단식에는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와 의무소방원 출신 소방공무원, 다음 달 전역을 앞둔 73기 의무소방원 16명 등이 참석했다.의무소방대는 지난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 사고로 6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사고를 계기로 설치됐다.군 복무 대신 소방업무를 수행하는 전환복무제도로서 병역자원 감소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