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의 선택이 각자의 진로에 주춧돌을 놓는 시기이므로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이 시기에는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자녀들의 특기, 적성 등을 고려해서 올바른 진로선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그런데 학생들이나 부모님들은 어떨까? 진학에 대한 관심은 많다. 그것뿐이다. 깊이 있는 정보가 없다.
지난 4월 26일(토) 직원 체력단련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수락산에 다녀오면서 한 등산 매니아와 대화도중 경기도 산림녹지과에서 발행한 「가까이서 즐기는 경기명산27」이라는 책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책자를 받아 보고서 금년 안에 “이산들을 전부 정복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토요일을 활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렇게 시작된 27
2008년 10월 29일 30일 1박2일 일정으로 람사르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구리의제 생태아카데미 중급반 이하 15명이 일정을 떠났다 바닷가에 해를 머금고 있는 사찰의 향일암과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으며 멀리서 볼 때 마치 오동잎 같아 보이고, 신이대나무가 섬 전체에 자생하여 죽도라고도 부르는 오동도를 다녀왔다. 모든 북풍은 남으로부터 향하였나보다.
진취적인 사고와 도전하는 용기로 항상 발전하는 교문중학교에 꿈을 이루는 실력 있는 교문인(橋門人)이 되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노력하는 학생과 선생님이 계시는 구리시 교문중학교에 오랜만에 찾았다.교문중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도움주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이번에 구리남양주교육청의 지원과 교문중학교 주관으로 실시하는 2008년도 아버지교실 운영 중 "아
보건과 복지를 민간자원과 연계하여 시민의 손에 의하여 시민을 돕는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를 아시나요? 아마 사회복지 전문가라면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를 잘 알 것이다. 올해 전국 72개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했으며 중앙정부에서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희망복지129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희망복지지원단의 표준모델로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복지모델을 표준모델의 하나로
며칠 전, 자식들 중의 하나가 느닷없이 로봇 청소기 하나를 사가지고 들어왔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좀 넓어서 그런지, 아니면 게으른 성격에 청소하기가 귀찮아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처음부터 썩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난생 처음 보는 로봇 청소기를 본 나는 솔직히 약간의 호기심이 동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편으로는 은근히 못마땅하기도 하였다. 지
무리한 부실 대출과 경영이 불러온 화가 세게 경제에 금융 허리케인 사태 불러올 수 있어 총체적인 대책과 만반의 준비 서둘러야 한다고 본다, 만일 이번 사태를 방심하다가는 “리먼” 사태에 따른 세계금융의 후폭풍에 따른 “금융 도미노 파산” 허리케인 공포에 휩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미국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신
각 지방마다 마을마다 자신의 음색을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민요들을 지역에 알맞게 보존하고 널리 보급하고자 주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춘희 명창과 수제자들이 만든 단체가 바로 "(사)한국전통민요협회"이다. 우리의 삶 깊숙이 뿌리내린 민요를 지방에 알맞게 정리보급하고 뜻을 모은 구리지부 조경신, 남양주지부 김정순 지부장을 함께 만나 그들의 우리소리사랑을 들어본다.
나라가 한창 위태롭던 1908년 8월 31일, 주시경 선생은 마침내 우리 말과 글을 본격적으로 계승 발전시켜야 하겠다는 굳은 일념으로 국어연구학회란 단체를 세우게 되었으며, 국어연구학회는 다시 조선어 연구회, 조선어학회,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글학회란 이름이 바뀌면서 오늘날까지 맥을 이어오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금년 8월 31일이 한글학회가 탄생한 지 정확
경찰청은 최근 터키 및 이라크에서 연쇄 폭탄테러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테러위협이 고조되고 권총 등 불법무기류의 범죄 및 테러 악용 차단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 달간 불법 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여 각종 불법무기류 회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고 대상은 권총,
이영의 손바닥동화(9) "사치기 사치기 사뽀뽀" 딩동, 딩동. 학교에서 돌아온 진아는 아파트의 초인종을 눌렀어요. 그런데 안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할머니가 계실 텐데......” 진아는 책가방 속의 열쇠를 꺼내어 문을 열고 들어갔어요. 할머니는, 거실 소파에 새우처럼 구부정하게 누워 있었습니다.
해마다 봄이나 가을이 돌아오면 각급 학교마다에서는 연례 행사로 앞을 다트어 소풍 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소풍이란 말이 슬그머니 사라지고 그 대신 ‘현장 학습’ 이란 말이 자리잡게 되었고, 요즘은 소풍이란 말보다는 현장 학습이란 말에 더욱 익숙해진 것 같다. 내 어린 시절에만 해도 소풍이란 말보다는 원족(遠足)이란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따옥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 메이뇨/내 어머니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잡힐듯이 잡힐듯이 잡히지 않는/따옥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 메이뇨/내 아버지 가신 나라 달돋는 나라// 이 동요는 1925년 한정동(1894~1976) 선생이 '당옥이'란 이름으로 동아일보
며칠 전, 약을 사기 위해 동네 약국에 들른 적이 있었다. 약국에 들어서자 조금 뒤, 약국의 출입문이 열리면서 내 뒤를 따라 두 사람이 또 들어왔다. 젊은 여인과 중학생쯤 된 소녀였는데 그들의 대화 내용으로 보아 두 사람은 곧 모녀 관계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약국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엄마가 큰소리로 딸의 눈치를 흘금흘금 살피면서 먼저 입을 열었다. &l
자고나면 치솟는 유가의 고공행진은 배럴당 200달러에 다가서면서 물가폭등과 경기침체로 한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걱정스런 진단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소비량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대표적인 에너지수입국이다. 더구나 한해에 950억 달러(약100조원)가 넘는 돈을 에너지구입에 지출하면서도, 소비량 증가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무더위를 식히는 빗속에 12일 토요일 오후7시 구리시 장자목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국악방송의 “우리마당 우리가락” 이, 30분 뒤 남양주시에서는 체육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민간단체인 ‘새실(남양주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새로운 실천)’의 “남양주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의 향기”라는 두 공연이 비슷한 시간대에 있었다.
아주 오래 전,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이 한창 벌어지고 있던 때의 일이다. 적과 밀고 밀리는 피비릿내 나는 치열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을 때, 그때 마침 적군에게 밀려 후퇴를 하고 있던 미군 병사 한 명이 지치고 지친 나머지 잠시 쉬어가기 위해 땅바닥에 털썩 주저 앉아 있었다. 그리고 무심코 저 앞을 바라보니 그곳엔 금방 총에 맞아 쓰러진 시체 하나가
"쌈지공원이 생각나네요. 지금이야 전국에 참 많은데, 그땐 그거 하나 만들기도 참 어려웠어요. 자동차도 못 들어가는 공원 입구를 들어가야 했어요. 그 근처에 수녀님들이 달동네 아이들을 모아서 돌봐 주는 보육원이 있었어요. 그 아이들이 놀이터 생겼다고, 하도 좋아하며, '장관님 놀이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이에다,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삐뚤삐뚤
물질문명의 팽배 속에 정신적 가치를 상실한 오늘의 우리는 도덕 불감증이란 새로운 단어를 접하게 되었고 어떤 위치에 오르고자 했을 때, 도덕성을 검증 받아야 하는 아픔을 겪고 있다. 선인들이 남긴 말 중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이것은 교육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가치관은 하루아침에 고치기 힘들뿐만
보릿고개가 어찌 근현대의 일일까. 그 고개를 처음으로 선보인 문헌은 고구려 고국천왕(故國川王: ?~197)이 재위 중 계속되는 엄청난 기근으로 백성들이 고생을 하자 명재상 을파소로 하여금 구휼정책을 내놓게 했다. 재위 16년 되던 해인 194년 매년 음3~7월부터 관가에서는 곡식을 호구 수에 따라 나누어 빌려주고는 수화기인 10월에 환납(還納)하는 진대법(賑貸法)을 대안으로 내 놓았고, 이로 인해 백성들이 빈곤을 덜어 주었다고 한다. 이는 백성들을 대상으로 고리대금업자 짓을 했던 지위고하를 막론한 귀족에게는 경종을 울리는 제도였으며, 훗날 조선조 정조 때에는 김육을 통해 대동법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