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연히 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여교사 한 분과 담소를 나눌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는 서울에 위치한 모 학교에 발령을 받아 5년째 근무하고 있다고 하였다. 한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난 아주 오래 전, 어느 초등학교로부터 특기 적성 교육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학생들을 지도하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던 기억이 문득 떠올라 그때의 이야기
이영의 손바닥동화(14회) 까불이는 행복해 사람들은 나를 까불이라고 해요. 몹시 촐랑대고 까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미워하진 않아요. 그런대로 귀엽고 깜찍한 여자애이거든요. 우리 동네 정육점 아저씨는 뚱보예요. 좀 무뚝뚝하고 무섭게 생겼어요. 그렇지만 마음씨는 비단결 같답니다. “까불아, 이걸 썰어 넣고 저녁에 맛있는 찌개 끓여달라고 해.&rdq
도제원초등학교(교장 최염숙)에서는 지난 19일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체육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마무리 단장 하고 '온누리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외부 인사 초청없이 본교 5,6학년 재학생과 100여명의 학부모님들만이 참석한 오로지 도제원 가족만으로 이루어진 간소한 개관식이었지만 그 열기와 성원은 아주 뜨거웠다.식전행사로 그 동안
예봉초등학교(교장 황승택)의 1학년 16명 어린이들이 와부읍 율석리에 위치한 ‘안나의 집’을 지난 17일 방문하였다. ‘안나의 집’은 조천수 원장이 17년 전에 생활이 어렵고 거처할 곳이 마땅치 않은 할머니들과 함께 성모 마리아의 큰 사랑을 품는 따스한 보금자리로 만들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 지어진 할머니들의 양로원
지난 3월 인기 드라마에 출연 중이던 신인 여자배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인이 된 장자연, 그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무엇이 그녀를 자살로 내몰았을까. 그녀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하나둘씩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다가 결국 드러난 건 여자 연예인에게 강요되는 성상납이었다. 연예계의 여자 연예인 성상납 관행에 대한 소문은 늘 무성했다. 그러나
어쩌다 맹꽁이처럼 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온 사람을 보면 몹시 부럽기만 하던 시절이 바로 엊그제 같기만 하다. 70년대만 해도 배가 나온 사람을 구경하기란 가뭄에 싹을 틔운 콩을 보듯 드물었다. 너 나 할 것 없이 대부분이 가난했던 시절, 그땐 고기 맛을 보기는커녕, 순식물성 반찬으로 끼니를 잇기조차 어려웠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어쩌다 배가 나왔거나 살이 찐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놀 이터를 만들어 주어야하는 것은 어른들의 당연한 의무이다. 때문에 안전한 시설의 설치와 유지관리는 놀이시설의 최종적인 관리주체인 행정관청의 관심과 노력 또한 필요하다. 근래 들어 어린이 놀이터의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정부에서는 2007년 1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rdq
지금동 전 동정자문위원들의 모임인 지금동을사랑하는모임(지사모회장:원병일)에서는 장애인 목욕봉사를 다녀왔다. 이날은 마음은 설레이는데 왠지 날씨는 을시년스럽게 봄바람이 아닌 거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했다. 방문에 필요한 물품구입후 차에 오르니 회원님들 모두 반가운 얼굴로 희망을 맞이한다. 진접읍소재 신애재활원에 도착하니 그동안 몇번의 만남으로 낮익은 원생들
우리들이 살아가는 사회를 ‘더불어 사는 사회’라고 일컫기도 한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라 해도, 그리고 아무리 고집이 센 독불장군이라 해도, 결코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 혼자의 힘으로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우리 사회의 구조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사회를 더욱 밝고 명랑하게 이룩해 나가기 위해서는
전 세계를 둘러보아도 우리 나라 사람들만큼 급한 성격을 지닌 민족도 드물다는 이야기를 언젠가 들을 적이 있다. 그 한 예로 사탕 한 알을 입에 넣고 녹여 먹으라고 하면, 다른 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사탕이 다 녹을 때까지 천천히 녹여 먹는 여유를 보이는데 우리 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은 처음엔 어느 정도 녹여 먹는 척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아작아작 요란스러운 소리
관광객들이 물건을 살 때, 관광객이 상인에게 묻는 말을 가만히 들어보면 그 관광객이 어느 나라 사람인가를 어느 정도는 분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아무리 자신의 국적을 숨기고 감추려 해도 그 나라의 민족성만큼은 어쩔 수 없이 은연중에 드러나게 마련인 것 같다. 예를 들어 물건을 고를 때, “이게 요즘 최신 유행하는 물건인가요?”
70년대 기초학력미달자들에게 교사가 던진 말은 아주 단순하다. "덧셈뺄셈을 잘 해야 물건이라도 사지, 구구단을 외워야 계산이 편하지" 라든지 "인석아 편지라도 써야 할 것 아니냐" 등등의 말 야단도 치고 어으르기도 했다.구리남양주교육청과 관내 학교장들은 중상위권의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미달 아이들과 학습지진아들을 방치하는 것은 범죄행위나 다름이 없음으로 그들에게 눈을 돌려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도해야 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 18일(수) 구리시 동인초등학교(교장 배석우)에서는 2008학년도 제 8회 졸업식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의 축하의 자리가 되었으며 졸업생들에게 기쁨과 추억의 졸업식이 실시되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과 학부모님들께서는 즐겁게 진행되는 졸업식을 보고 놀라움과 감동의 흐뭇해 하셨다. 본교에서는 졸업식 때 수여하는 졸업장, 대외
한 학년을 보내고 새 학년을 준비하는 2월! 아쉬움과 새 봄의 설레임 속에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의 길을 준비하는 예봉의 제 1회 졸업생들과 예봉 아기독수리들의 큰 꿈을 담아 『2008 졸업기념 예봉가족축제』를 열었다.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펼쳐진 이번 축제는 예능발표대회, 민속놀이, 독서골든벨, 과학놀이 탐구, 오케스트라의 밤, 락
남양주시는 서울의 북동지역에 위치한 천혜의 무공해 자연휴양도시로서 서울과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요충지이기도 하다. 남양주시엔 맑은 물이 흐르는 강과 수려한 산야를 끼고 있어 비교적 토지가 비옥하고 기름져 각종 농산물이 풍부하며 특히 먹골배의 주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남양주 지역내엔 광릉, 홍, 유릉, 사릉 등 조선조 왕가의 릉을 비롯하여 봉선
누구나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기는 어려우나 그와는 반대로 나쁜 습관은 쉽게 배우고 익히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 한 번 몸에 밴 습관은 그것이 비록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마치 그림자처럼 목숨이 다할 때까지 평생을 두고 자신을 따라다니기도 한다. 나 역시 부끄럽게도 어릴 때부터 잘못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아 있다/저 물도 내 안 같아여 울어 밤길 예놋다” 조선초 어린 조카 단종을 내 쫓고 왕위를 차지한 수양대군 세조. 피로 세운 임금의 추상같은 명을 받아 폐위 된 단종의 마지막길인 영월 청령포까지 운송하고 돌아 온 왕방연(王邦衍. 이 눈물을 흘리며 쓴 ‘고운
희망을 안고 떠올랐던 무자년의 해도 저물어가고, 기축년 소의 해가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는 세밑에 다사다란(多事多亂)했던 한 해가 저물어간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자주한다. 바로 요즈음 같은 시기를 그렇게 이야기한다. 특히 올해는 정권이 바뀌면서 정치, 경제, 환경, 문화 등 분야의 우리나라의 한 해 살림을 정리하면서 각계각층이 호소하는 것은 단 한
오늘날, 세계 경제는 그야말로 튼튼하게 잘 지어놓은 집의 주춧돌까지 흔들릴 정도로 곤두박질을 하면서 여기저기에서 이구동성으로 다들 못 살겠다고 아우성들이다. 그러기에 매스컴은 매스컴 대로, 정부는 정부 대로 연일 경제계의 전문가들을 불러 오늘날 세계 정제의 몰락에 따른 우리의 경제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갖가지 묘안과 대책을 묻기
지난 11.12(수) 우리시에서는 구리지역자활센터 재활용작업장에서 관내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저소득 주민 50여명과 함께 생활쓰레기에서 재활용품을 선별하고, 버려진 가전제품을 해체하여 프라스틱, 비철, 구리 등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였다. 이는 시에서 시 간부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작업도 하고, 그들에게 자활의욕을 북돋아 주는 기회로 삼아야 한